허리케인으로 큰 피해를 입은 월터와 그의 어머니 아비게일
허리케인 카트리나가 미국 뉴올리언스를 강타한 이후, 월터와 그의 어머니 아비게일은 앨라배마 주로 이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들의 삶은 예전보다 훨씬 가혹해질 거라는 게 분명해질 뿐이였죠. 무엇보다도, 뉴올리언스에 있던 월터의 집은 허리케인으로 인해 심각한 피해를 입었으며, 월터의 어머니인 아비게일은 직장을 잃게 되었습니다. 또한 그들이 살던 집은 복구가 어려웠을 뿐만 아니라, 보험 회사로부터 천재지변으로 인한 피해는 보상을 받을 수 없다는 절망스러운 답변을 받을 수 밖에 없었죠. 더 이상 뉴올리언스에서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찾지 못했던 모자는 결국 앨라배마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허리케인으로 큰 피해를 입은 월터와 그의 어머니 아비게일
앨라바마 주로 이사를 해야했던 월터와 아비게일
그러나 한숨을 돌릴새도 없이, 앨라배마 주로 옮겨간 이들은 막상 살 곳을 찾지 못해 길거리를 전전할 수 밖에 없었죠. 월터와 아비게일은 이미 허리케인으로 모든 걸 잃었고, 한평생 다른 지역에서 산 적이 없었기에 집주인과 부동산 쪽에서 계속해서 계약 거절을 당하기 일쑤였습니다. 월터의 어머니 아비게일은 우선 일을 구하기로 했고, 그동안은 보호소에서 지내며 돈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다른 마땅한 대책이 없었기에, 그 방법이 월터와 아비게일에게 최선이였죠.

앨라바마 주로 이사를 해야했던 월터와 아비게일